서울 종로구 종로1가 대성 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.
11일 소방에 따르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출동 30여분 만인 아침 7시38분께 초기 진화를 마친 뒤 8시29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.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.
이날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. 주민 37명은 옥상 등으로 자력 대피했다. 이날 화재로 스카이렉스 아파트 12층의 4평이 소실됐고 46평은 불에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.
현재 이 화재로 우정국로(안국동사거리→ 종각역) 하위차로가 차단된 상태다.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조사할 예정이다.
배재성 기자 hongdoya@joongang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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